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은 4일 전공의들에게 조건 없이 의료현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의료노련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장을 떠난 건 엄연한 '근무지 무단이탈'"이라며 "전공의들의 즉각적인 현장 복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의료노련은 "4월 1일 대통령이 담화에서 의대 정원 확대 의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 대응을 두고 “이성을 상실한 수준의 탄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의협 비대위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첫 비대위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주수호 비대위 홍보위원장(전 의협 회장)은 “정부의 전공의 기본권 탄압은 이성을 상실하는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
“1월에 연봉 절반이 또 들어온다”는 말이 익숙했던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 0%가 통보됐다. 이에 불만을 가진 삼성전자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가입이 크게 늘고 있다. 삼성전자 전체에서 조합원이 1만6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전체 직원의 14%에 달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의 조
갑작스러운 사업 종료 통보 후 파문이 일고 있는 유업체 푸르밀이 다시 폐업과 매각의 갈림길에 섰다. 사측이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 보겠다며 태세를 전환한 것인데 그렇다고 사업 종료 철회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푸르밀이 전 직원을 정리해고 하겠다고 예고한 날은 이달 30일. 종료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매각 재추진에 성공할 수 있을지 푸르밀의 앞날에 관심이
지난 26일 푸르밀 직원 100여 명이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르고,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푸르밀 본사 앞에 나섰다. 이들은 푸르밀 대구·전주공장 노조원으로, 11월 30일자로 사업 종료를 알린 경영진에게 부당함을 주장하기 모였다. 1978년 푸르밀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집단행동이다. 이날 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는 살고 싶을 뿐이
유제품 전문 기업 푸르밀이 사업 종료를 발표하면서 한순간에 직장을 잃게 된 직원들이 일방적인 해고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경영진의 무능으로 회사가 위기를 맞았으나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푸르밀 오너의 무분별한 일방적인 전직원 해고에 대해 비통함을 느끼며 전직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두고 사측과 갈등 중인 카카오 노동조합이 집단행동을 재개했다. 지난 6월 27일 사측과 만나 대화한 뒤 반대 서명운동을 중단한 후 일주일만이다. 카카오 노조 ‘크루 유니언’(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은 6일 “전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모빌리티 매각 반대 서명운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 판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을 두고 카카오 사측과 노조가 대화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사측과 노조 ‘크루 유니언’은 6월 27일 만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측에서는 김성수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센터장과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참석했다. 사측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과 관련해 명확하게 정해진 바가 없다”
지난 7월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앞 도로에 말 수십 마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경마가 1년 넘게 중단되자 말산업 종사자들이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라”며 경주마 30여마리와 집회에 나선 것. 지난해 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말산업 전체가 입은 피해액은 약 7조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합리적 명분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 … 설득력 잃은 파업은 자충수 될 수도 국내 대표 금융사 중 한 곳인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19년 만에 총파업을 단행했다. 그러나 여론은 예상보다 훨씬 더 싸늘했다. 비슷한 기간 다른 이유로 파업에 나선 전국 택시 노조도 국민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들의 파업은 과거 비슷한 사례에서보다 경제적 파급력까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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